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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하니 만만한 간식으로 고구마가 생각납니다. 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해야 하는데 제때 못 먹으면 보관을 잘못해서 쉽게 썩어버립니다. 그래서 남은 고구마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중국식 고구마 맛탕 만드는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TV에서 이연복 셰프님이 유튜브에서는 백종원 님이 선보인적이 있었는데 레시피가 대체로 쉽고 간단하다 보니 많은 분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빠스는 고구마뿐만 아니라 사과, 바나나로도 가능합니다. 만드는 법이 정말 간단하니 다른 과일로도 시도해보세요.

 

고구마맛탕과-함께-포크가-놓인-사진
고구마빠스

고구마 빠스 재료

일반적인 고구마 맛탕 만드는법과 재료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손에 묻어나지 않으면서도 일반적인 레시피보다 소요시간은 준비부터 완성까지 약 20분으로 짧기 때문에 많이 선호하는 방법입니다.

  • 재료 : 밤고구마 2개(500g)
  • 맛탕 소스 재료 : 식용유 1국자(40g), 설탕 1.5 국자(60g),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백종원 고구마 맛탕 하는 법

  1. 밤고구마 자르기 : 먼저 깨끗이 씻어주고 껍질을 벗기는 것은 선택 사항입니다. 하지만 안 벗겨내면 나중에 양념에 묻어나기 때문에 벗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우리가 알고 있는 사이즈의 한입 크기로 고구마를 잘라줍니다. 
  2. 식용유 준비하기 : 튀김용 기름을 160도로 맞춘 후 예열해줍니다.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겉면은 타고 속은 안 익으니 온도 체크가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호박고구마처럼 물기가 많으면 기름이 튈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조각난 고구마들은 약 5분 내외로 빠르게 튀겨주면서 겉면이 갈색빛이 돌면 꺼내서 확인합니다. 남은 기름은 버리지 않고 나중에 재사용해줍니다. 노릇하게 튀긴 고구마는 체에 밭쳐 기름을 빼줍니다.
  3. 프라이팬에 팬에 식용유와 설탕을 넣고 약한 불로 녹여준다.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젓지 않고 기다렸다가 기름과 따로 분리되면 튀긴 고구마를 넣어서 버무립니다. 물을 살짝 묻힌 접시를 준비해서 버무린 고구마들을 서로 붙지 않게 담아서 식혀줍니다. 
  4. 설탕 시럽이 굳으면 완성 접시에 담아 마무리한다. 혹은 얼음물에 한번 적셨다가 드셔도 좋습니다. 겉면의 설탕이 빠르게 굳으면서 탕후루처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유지됩니다.

 

에어프라이어 레시피

 기름기가 싫으신 분들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구워도 좋습니다. 손질까지는 같은 방법으로 진행해주시고 고구마 표면에 식용유를 살짝 발라서 180도에서 20분 정도 구워줍니다. 통째로 구울 땐 30분이지만 조각낸 고구마는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20분 정도만 구워주고 중간에 젓가락으로 확인해주세요. 

 

 일반적인 고구마 맛탕 만드는법보다 백종원님의 고구마 빠스 레시피를 추천하는 이유는 설탕이 굳으면서 딱딱해지는 식감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눅눅함 없이 바삭한 고구마 맛탕으로 겨울 간식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