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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갑작스럽게 날이 추워지면서 건강에 관심을 두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영양제로 건강을 챙기는 것도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시기에 나오는 제철음식으로 양분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두배라는 제철음식 다가오는 11월 제철음식의 효능과 다양한 조리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늦가을 11월 제철 해산물

  • 굴 (9월~12월) : 다양한 국, 전골, 죽, 무침, 전, 튀김, 구이, 찜, 깍두기 등에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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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하 (9월 ~ 12월) : 튀김이나 구이로 섭취하며 볶음, 찌개, 무침, 장 등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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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어 (9월 ~ 12월) : 지방 함량이 적고 간이나 장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당뇨병의 환자들에게 특히나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생선 비린내가 적어 국이나 장국, 매운탕으로 주로 섭취합니다. 
  • 꽁치 (10월 ~ 11월) : 구이, 조림, 찜이 대표적이며 생선 특유의 비린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튀김, 김밥, 말이, 파스타 등에도 응용해볼 수 있습니다. 
  • 홍합 (10월 ~ 12월) : 볶음, 찜, 조림, 찌개, 샤브샤브, 국, 밥, 탕, 죽 등 일반적인 음식에 모두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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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치 (10월 ~ 2월) : 고등어, 꽁치와 함께 등 푸른 생선으로 대표적인 성분 DHA는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돕고 기억력 증가, 치매 예방, 암 예방에 좋습니다. 단백질과 함께 다양한 영양소들이 있으며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 가리비 (11월 ~ 12월) : 아미노산로 간을 정화시켜주고 BHA 성분으로 치매예방에 좋습니다. 철분이 많아서 빈혈 예방과 피로 해소, 체내 나트륨 배출 등에 효과적이며 심혈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패류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찜, 구이, 조림, 파스타 등이 대표적인 조리법입니다. 
  • 과메기 (11월 ~ 1월) : 주로 포로 많이들 만나지만 등 푸른 생선중 하나로 고혈압, 심근경색, 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비타민 E 성분으로 노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 도미 (11월 ~ 3월) :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 B와 함께 간을 완화시켜 주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있습니다. 레티놀 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좋고 노화를 방지해줍니다. 기력 보충에 좋아서 수술 후 회복하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며 단백질이 풍부한데 지방질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구이, 찜, 조림 등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 꼬막 (11월 ~ 3월) : 아미노산, 단백질 성분과 칼슘 덕분에 성장기의 아이들과 피부에 좋습니다. 조개류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 덕에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를 돕습니다. 피로 해소, 심혈관질환 예방, 빈혈 개선 등에 효과적이며 마, 달래, 부추, 미나리 등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배입니다. 찬 음식이다 보니 몸이 차신 분들은 피하는 게 좋으며 찜, 비빔밥, 찌개, 전 , 무침 등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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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11월 제철 과일

  • 귤 (9월 ~ 12월) :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 C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분들이 혈관에 좋고 항균 작용을 합니다. 식이섬유의 함량으로 변비에도 효과적이며 귤 표면의 하얀 줄기처럼 생긴 부분은 지방을 분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귤껍질 또한 레몬처럼 생선과 함께 조리하면 비린내 제거에 좋고 꿀과 함께 먹으면 기관지 건강 개선에 좋습니다. 하지만 신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산의 성분 때문에 적당량만 드시길 바랍니다. 
  • 사과 (10월 ~ 12월) : 잼, 케이크, 수프, 카레 등으로 조리할 수 있습니다.
  • 유자 (11월 ~ 12월) : 비타민C 함량이 특히 풍부해서 피부에 좋습니다. 노화를 늦춰주고 잡티와 기미 제거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올려줘서 감기에 걸린 분들에게 좋습니다. 피로 해소, 혈관 건광, 성인병 예방 등에 탁월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방법과는 달리 설탕이나 꿀을 과하게 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유자 자체가 찬 성분이 강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로 만들어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늦가을 11월 제철 야채

  • 무 (10월 ~ 12월) :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음식 소화를 도웁니다. 또한 무에 있는 섬유소는 위장 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효소는 음식의 소화를 돕습니다. 또한 섬유소는 해열 효과와 감기에 좋습니다. 밥, 조림, 무침, 국, 김치, 나물, 국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늙은 호박 (10월 ~ 12월) : 쪄먹어도 구워도 튀겨도 맛있습니다. 웬만한 요리에는 모두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 배추 (11월 ~ 12월) : 김치로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만나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의 배추들은 꼭 김치가 아니어도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쌈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잎과 줄기, 뿌리까지도 비타민이 풍부하고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히 시켜주며 이뇨작용, 체내 나트륨 배출, 항암 효과, 대장암 예방 등에 좋습니다. 단백질이 적기 때문에 돼지고기, 두부 등의 단백질 음식과 잘 어울리지만 몸이 차신 분들은 적당량만 드시길 추천합니다. 

 

 11월 제철 음식들은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홈쿡이 성행인 요즘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11월 제철 음식들로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