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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제사상에 올라가기 때문에 꼭 1년에 한두 번은 만나게 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명절이 지나고 나면 먹을 것들이 많아서 가끔 처치 곤란일 때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신선하고 아삭하게 먹을 수 있는 배 냉장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적절하게 보관만 잘하면 먹을 때 신선하고 맛이 좋은 배의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은 배가 익었는지부터 확인해봐야 합니다. 봐야 합니다 익지 않아도 우리가 알고 있는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눌러보고 딱딱하면 익지 않은 상태니 구입 전이신 분들은 구매를 잠시 보류하거나 며칠 뒤에 드실 계획이신 분들은 살짝 무른 덜 익은 배를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안 익은 배 냉장 보관을 하게 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꼭 먼저 확인합니다.
설익은 상태의 배는 실온에 보관합니다.
상온에 보관하면 배는 알아서 숙성됩니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보관하시는 게 좋고 실내 온도는 대략 21도의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가장 좋습니다. 조금 무른 느낌이 있을 때까지 매일매일 확인해보시면 좋은데 보통은 설익은 상태도 3일 정도면 익습니다.
혹은 숙성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빵집에서 쓰는 갈색 봉지를 이용해 온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는 숙성 과정 중에 에틸렌이라는성분을 생성합니다. 갈색 봉지에 넣으면 그 성분이 갇히면서 숙성 속도에 가속이 붙어 빨리 진행됩니다. 혹은 사과, 바나나, 아보카도 등 똑같이 에틸렌을 생성하는 과일들을 함께 그릇에 보관해도 숙성이 빨리 진행됩니다.
적당히 잘 익었다면 배 냉장보관 시작
상태를 확인해보고 익었다면 냉장고에 그대로 넣어줍니다. 배 냉장 보관을 시작하고 유통기한은 일주일에서 보름까지 적당하고 냉장고의 온도는 4°C 이하가 적합합니다. 이미 자른 경우 공기 노출 제한을 위해서 배 냉장보관 전에 랩이나 용기에 싸서 넣어줍니다.
상하거나 썩은 배는 피해 줘야 합니다. 사과처럼 갈변이 시작되었거나 외부에 멍이 들거나 상처가 있는 배들은 피해 줍니다. 혹은 그 부위만 잘라내고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배 냉동 보관 방법
냉동실에서도 10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껍질을 제거한 채로 보관하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뚜껑이 있는 용기에 포개 넣지 말고 따로따로 떼내어 보관해주시면 끝입니다. 하지만 해동시켰을 때 약간 무른 상태이기 때문에 숙성이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배 냉장 보관을 추천합니다.
꼭 아삭한 느낌이 없어도 냉동 보관해둔 배는 냉면, 배 차나 슬러쉬 정도로 충분히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기 때문에 편한 방법으로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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