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마차에서 맛본 매콤한 홍합탕 만드는 법 | 시원하고 진하게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생각나는 홍합탕은 이 계절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맑은 국물에 채 썬 야채를 곁들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고춧가루를 추가한 매운 홍합탕은 얼큰해서 속풀이에 도움까지 줍니다. 식사로도 좋지만 안주에 더 제격입니다. 입맛을 돋우는 매콤한 홍합탕 만드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은 손질이 되어있는 홍합을 구매하셨겠지만 혹시 손질이 안된 제품을 구매하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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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홍합탕 만들기 재료 준비

 홍합 1kg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보통 500g씩 (홍합 30개 정도) 포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양념이나 재료의 양을 조절해줍니다. 맑은 국물이 아닌 매콤한 홍합탕 만드는 법에는 매운맛을 조절하는 고추기름 재료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충분히 매운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청양 고추는 생략하셔도 무난합니다. 또한 호불호 갈리는 야채도 입맛에 맞게 조절해줍니다.  

• 주재료 : 양파 1개, 무 작은 거 100g, 대파 1/2대, 당근 1/4개 (생략 가능), 콩나물 100g (생략 가능) 
• 고추기름 재료 : 대파 1/2대, 식용유 4t, 고춧가루 2t, 다진 마늘 1t, 청양 고추 2개 (생략 가능)
• 국물 양념 재료 : 물 1L, 국간장 1t, 소금 1/2t, 까나리액젓 2t, 후춧가루 약간

홍합탕

 

매운 홍합탕 만들기 과정

 양파, 대파, 무, 당근, 콩나물 기본재료부터 손질해줍니다. 달군 팬에 고추기름 재료에 해당되는 대파, 식용유, 고춧가루, 마늘, 청양 고추를 볶아 줍니다. 매콤한 홍합탕 만드는 법 과정 중에 고추기름 재료만 빼주면 맑은 홍합탕이 됩니다. 고춧가루가 눌어붙지 않게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고추기름이 나오면 첫 번째로 손질해두었던 기본재료 중에 양파, 무, 당근만 먼저 볶아주고 콩나물, 대파는 볶아버리면 숨이 금세 죽기 때문에 끓이는 과정 중에 넣어줍니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물 1L를 넣어서 끓입니다. 다시마를 넣어서 육수를 미리 우려내도 좋습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홍합을 모두 넣어줍니다. 홍합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볶음 과정 중에 넣지 않았던 콩나물과 대파를 넣어서 끓여주면서 국간장, 소금, 액젓, 후춧가루로 간을 봐줍니다.  

 

냉동 홍합요리로도 가능합니다.

 보통 냉동 홍합으로 요리를 할 때 해동 상태에 따라서 비린 맛이 강해서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콤한 홍합탕 만드는 법은 적절한 해동 과정만 잘 거친다면 조리 과정 중에 양념이 들어간 음식이기 때문에 식감과 맛 둘 다 살릴 수 있습니다. 국물을 생략하고 고추기름 재료들로 볶음류도 가능합니다. 냉장 보관 기한이 지나 냉동 상태로 보관 중인 홍합이 있다면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