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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하교시간에 학교 앞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달고나. 오징어 게임이라는 넷플릭스 드라마로 인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달고나는 보통 일반적으로 서울 지역에서 쓰는 단어이고 지역별로 다르다고 합니다. 다른 명칭으로는 뽑기, 띠기, 핫치, 띠고 못 띠고, 오리 떼기, 국자, 쪽자, 찍어먹기, 떼기, 파짜꿍, 야바 구, 똥과자와 같은 단어들이 있습니다. 추억의 달고나 만드는 법을 익혀서 얼마 전에 유행했던 달고나 커피까지 응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달고나-별표모양이-새겨진-장면
달고나

달고나 재료

  • 재료 : 설탕 6t, 물 3t, 베이킹소다 1g, 국자, 나무젓가락, 종이 호일, 호떡 누르개, 모양 틀

 모양을 내지 않고 드실 거라면 호떡 누르기와 모양 틀을 필요 없습니다. 재료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달고나 만드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만드시기 전에 레시피를 한번 쭉 읽어보시고 도전해보세요. 위 재료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원형 사이즈의 분량입니다. 혹시 더 만드실 계획이 있다면 위 명시된 비율로 조절해주세요. 가열 후 부풀어 오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려고 하지 말고 조금씩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베이킹소다는 정량을 넘어가면 특유의 쓴맛이 진해지기 때문에 꼭 비율을 잘 맞추시길 추천합니다.

 

달고나 만들기

 냄비에도 좋지만 다이소에서 저렴한 국자를 구매해서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냄비는 타버리면 닦기 귀찮기 때문입니다. 물 3t과 함께 설탕 6t을 약 중불로 천천히 끓여줍니다. 물이 끓고 갈색빛이 아니라 노란빛이 돌기 시작하면 거품 입자가 작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럼 그때 소다를 넣어줍니다. 베이킹소다를 넣는 순간 타기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 늦게 넣으면 눌어붙으니 달고나 만드는 법에서는 이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소다를 넣은 후 나무젓가락으로 재빨리 저어줍니다. 혹시 실패하면 억지로 진행하지 말고 다시 도전해보세요.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달고나를 분리할 수 있는 종이 호일 위에 부어주세요. 윗면이 조금 딱딱해지려고 할 때 호떡 누르 개로 눌러주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납작한 달고나가 됩니다. 바로 모양 틀도 눌러줍니다. 부드러운 상태에서 눌러버리면 누르개나 틀에 달고나가 묻어 나오면 실패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굳이 모양을 내지 않을 거면 알아서 옆으로 퍼지기 때문에 굳이 누를 필요 없습니다. 

 

보관 방법

 만드는데 재미 붙여 여러 개를 동시에 만들면 상온의 습기를 다 흡수해서 눅눅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드신 후에 바로 드시거나 혹시 양 조절에 실패하셨다면 냉동실에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해주세요. 혹은 달고나 만드는 법에서 모양을 내지 않거나 중간에 실패한 달고나들은 설탕이나 시럽 대용으로 커피에 넣어 드셔도 먹기 좋으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