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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리버섯은 생김새가 싸리빗자루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습니다. 주로 강원동 홍천이 원산지이며 참싸리, 개싸리 그리고 다양한 종자가 있는 잡 싸리로 총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중 참싸리가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참싸리 버섯이 그나마 다른 두 종에 비해서 독성이 없기 때문에 식용으로 많이 쓰이기 때문입니다. 잡 싸리는 독성이 있는 대신에 맛이 좀 더 좋다고는 하지만 물량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독성 제거를 위해 싸리버섯 삶는 법도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싸리버섯-바위에-붙어있는-장면
싸리버섯

 

 싸리버섯 가격은 1kg에 보통 3만 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식감이 담백하고 쫄깃한 닭고기 맛과 비슷하고 그만큼 효능이 좋아서 요새 들어 무침, 전골, 찌개, 국, 볶음류 등 각종 버섯요리에 쓰입니다.  싸리버섯은 뭉그러지지 않고, 단단한 재질의 이물질과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을 구매해야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팽이버섯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갈색인 반면에, 팽이버섯은 하얀색을 띱니다.

 

싸리버섯 효능

 단백질과 비타민 b1, b2, b9, c, e와 함께 아연, 엽산, 인, 철분, 칼륨, 칼슘 등 철분도 풍부합니다.

  • 복수암 억제 : 사이토 크로뮴과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을 보호해 줍니다.
  • 변비 예방 장 건강 강화 : 식이섬유로 장내 유익균 증가, 장의 활동까지 활발하게 해 줍니다.
  • 동맹경화 예방 :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 골다공증 예방 : 100g당 40mg 이상의 칼슘과 인 성분으로 골밀도를 강화해줍니다.
  • 빈혈 예방 :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헤모글로빈을 활성화시켜줍니다.
  • 다이어트 : 100g당 32kcal로 열량이 낮고 수분과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소량 섭취에도 포만감이 듭니다. 

 

싸리버섯 손질법

 바로 드실 것이 아니라면, 신문지에 싸서 습기 제거 목적으로 보관합니다. 보관 온도는 1-5도를 유지하고 보관일은 4일을 넘기지 않습니다. 만약 더 오래 보관하고 싶으면 염장법이라고 해서 소금 절임을 해서 보관을 하기도 합니다. 버섯과 소금의 양은 동일하게 사용하면 됩니다. 조리 목적으로 손질을 할 싸리버섯들은 먹을 만큼만 꺼내 밑동 제거를 먼저 해주시고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서 한입 크기로 결 따라 찢어줍니다. 사이사이에 먼지들이 껴있으니 꼼꼼하게 씻겨줍니다.  

 

싸리버섯 삶는 법

 자연에서 난 모든 야생 버섯들은 기본적으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독성은 설사나 구토를 유발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찬물과 만나면 그 반응이 배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싸리버섯 삶는 법에서 꼭 이 독성들을 제거해줘야 하기 때문에 꼭 끓는 물에 소금 한 스푼과 함께 10분 정도 삶아주었다가 찬물에 담가 물을 세네 번 바꿔 갈아주며 하루정도 우려 줍니다. 이 과정이 끝난 싸리버섯은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너무 힘을 가하면 부서지기 쉬우니 손으로 살짝 물기를 제거해주고 이때 손질이 덜된 싸리버섯은 결 따라서 다시 한번 찢어줍니다. 

 

 모르고 먹으면 독성이 되는 싸리버섯 손질법부터 보관법까지 참고하시고 다양한 요리에 응용해보시길 바랍니다.